고려당악

관리자 | 2014.04.19 17:04 | 조회 1079





 

 

 

 

 


당악은 한국 전통음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분야중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진한 상태에 처해 있다. 이러한 현상은 두 가지 이유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가 있다. 중국에서 유입된 당악은 궁중 혹은 상류층 등 지식계층에서 주로 향유되었기에 그 연주범위와 감상대상이 너무 적었다고 할 수 있고, 이러한 이유로 전파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 다른 하나는 당악에 대한 기록이 《고려사》 악지와 《악학궤범》에만 따로 분류시켜 기록되어 있어, 이를 제외한 당악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이 거의 없어서 연구의 기초 자료가 너무 빈약하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조선후기의 일부 의궤에서 당악의 흔적을 찾아볼 수는 있으나, 이것은 모두 궁중 연향의 절차 속에서 다른 음악과 함께 기록되어 있는 것이어서 당악의 실마리를 알 수 있는 정도의 기록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당악이 한반도로 본격적으로 유입된 시기라고 할 수 있으며, 《고려사》 악지의 당악항에 5가지의 당악정재(唐樂呈才)42가지의 산사(散詞)에 대한 기록을 통해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려사》 의 기록에 따르면 고려의 광종(光宗), 문종(文宗), 예종(睿宗) 때에는 당악을 연주하기 위해 중국에서 끊임없이 악기, 악보, 악공 등을 수입하였으며, 중국의 악공을 초청하여 고려에 머무르게 하면서 당악을 가르치게 하고, 일부 귀국하지 않은 악공은 그대로 고려의 왕립음악기관에 남아 세습적으로 당악을 관장하는 일을 맡기게도 하였다. 이러한 지속적인 수입을 통해서 당악은 우방악인 향악의 대칭적인 자리 좌방악을 차지하면서 고려시대의 음악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당악 유입은 한국 전통음악 교류사에 있어서 하나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_본문 중에서




 

박은옥

1992년 중국의 남경사범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하고,1999년에 서울대학교에서 국악이론을 전공으로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그 후, 2006년에는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음악학을 전공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호서대학교의 전임강사와 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연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려사 악지의 당악연구》, 《16, 17세기 가곡의 미학》, 《공자의 음악사상에 대한 고찰》 등이 있다.

 



 

 

들어가는 말

 

1. 당악(唐樂)의 유입(流入)

   고려와 거란, 송의 외교 관계

   당악의 유입 경로  


2. 당악곡  

   자지무柘枝舞와 연화대蓮花臺  

   환궁악還宮樂  

   소막차蘇莫遮와 감황은感皇恩

   진왕파진악秦王破陣樂과 생가요량笙歌寥亮

   중국 대곡大曲과 한국 향악정재의 리듬


3. 고려시대의 음악기관

   대악서大樂署, 관현방管絃坊과 아악서雅樂署

   팔방상八坊廂과 경시서京市署

   교방敎坊

  

참고문헌

찾아보기



 

 

 

 

고려당악

박은옥 저

204쪽

153*224mm

978-89-93958-07-2

2010년 2월 25일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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